윤덕홍 교육부총리는 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신임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일본 정부내 한국 학교를 포함한 아시아계 졸업생에게도 대입 자격을 인정해 줄 것을 바란다는 내용의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한·일 양국간 교육 교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윤 부총리는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영·미계 외국인 학교에만 대학입학 자격을 인정하기로 한 방침을 유보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대해 다카노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 정부의 뜻을 일본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초 미국과 영국의 민간평가기관이 인정한 인터네셔널 스쿨 16개교에 대해서만 대입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외국인학교 졸업생 대입자격 인정 방침’을 발표했다가 아시아계 학교들의 민족차별이라는 비판에 따라 이를 유보했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 운영되는 아시아계 학교는 민단에서 운영하는 한국 힉교 2개외에도 조선학교 90여개, 화교학교 10여개 등 1백여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