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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사업에 1백21개 대학 신청
30개 대학 선정, 오는 7월 총 3백억원 국고 지원
각 대학의 특성화 계획과 실적을 평가해 30개 대학에 총 3백억원의 국고가 지원되는 교육인적자원부 ‘특성화 우수대학’ 사업에 전국 1백21개 대학이 지원,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부는 24일 “신청서를 접수한 대학을 대상으로 6월중 서면 평가를 실시하고 7월초에는 현장 실사를 벌여 늦어도 7월말까지는 3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며“규모별로 차이가 있지만 학교당 10억원 내외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서를 낸 대학은 산업대학 11개를 포함해 일반대학은 1만명 이상인 34개 대규모 대학 가운데 31개 대학이 냈으며, 중규모 대학(5천명~1만명)은 40개 대학 중 36개, 소규모 대학(5천명 이하)는 71개 대학 중 43개 대학이 각각 신청서를 접수했다.

교육부는 특히 이번 평가 사업의 목적을 “대학교육의 질 향상과 백화점식 학교 경영을 지양하고 대학별 비교우위 분야를 특성화해 지식기반사회에 부합된 특색있고 다양화된 대학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교육부의 특성화 우수대학 사업은 지난해까지 시행된 교육개혁우수대학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보다 1백20억원이 늘어난 3백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내용이나 평가 방식이 일부 개선됐다.

평가 방식은 △교육실적, △연구실적, △학생지원실적, △경영재정실적 등 4개 공통지표에 25%의 평가 점수가 배점됐으며, △특성화 추진과제, △특성화 추진계획, △특성화 추진 실적 등 3개 목적지표에 75%가 배점돼 대학별 특성에 맞는 과제와 실적 개발이 평가의 관건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러나 이번 우수대학 평가에서도 지난해처럼 일반대학과 산업대를 구분하고, 일반대는 대학의 학생수 규모에 따라 대·중·소 규모대학으로 각각 구분, 비슷한 대학간 경쟁률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교육의 질 제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심으로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성화 우수대학의 경우 대학별로 설립 이념이나 지역사회의 특성, 잠재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특성화 과제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를 통한 재정의 차등 지원으로 다양화·특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의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은 △기반조성(8백50억원), △특성화 우수대학지원(3백억원), △지방대 육성(5백억원), △국립대 발전계획 추진(4백억원), △국립대 실험실습기자제 확충(7백20억원) 등 5개 분야에 2천7백7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대형 지원사업으로 특히 지방대 육성과 특성화 사업은 30개 대학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선별 지원방식이어서 대학가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6-24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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