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 산하에 설치되는 대입특위는 현재 중학교 3학생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 제도 개혁에 초점을 두게 되며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해 한양대 김종량 총장 등 각계 인사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입특위는 특히 정부가 지난 2월 17일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제시한 EBS 수능 과외와 수준별 보충학습 등이 단기대책에 불과한 점에 비춰 대입제도의 근본 개혁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입특위의 기본 입장은 이에따라 고교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자질에 맞는 교육을 충실하게 하고, 대학은 이러한 교육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기본으로 해 학생을 선발토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처럼 획일적인 교육과정에 의한 진도 맞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단위학교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평가하고 이를 대학이 학생선발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대입특위는 학교교육에 대한 기획과 평가권을 교사에게 대폭 부여해 교사의 전문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입특위는 또 대학입학전형방법도 획기적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보고 교육내용과 목적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경로별 전형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고교 내신 성적이나 특성화된 교육내용만으로 대학 지원이 가능해 지금처럼 대학이 제시하는 복수 전형기준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했던 입시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게 대입특위 입장이다.
대입특위는 다만 이같은 대입제도가 추진될 때 나타날 수 있는 교사의 업무 부담이나 내신의 공성성과 신뢰성, 대학들의 참여 저조에 따른 학생 선발권 제한 등의 문제는 교육부와 대학 및 관련 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금년 8월 중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대입제도개혁특별위원회 선임위원 명단(19명)
위원장 : 이인호(명지대 석좌교수,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위원 :
▶대학= 김종량 한양대 총장, 김완진(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송범헌(충북대 학생 입학처장), 강태중(중앙대 교수)< 민경찬(연세대 학부대학장), 이정희(영남대 교수)
▶고등학교 정건상(대전 전민고 교장), 이인규(서울미술고 교감), 조성국(도봉고 교사), 한상균(전주고 교사),
▶교육 기관 : 정기언(교육부 차관보), 김민남(교육혁신위 선임위원), 김회수(교육혁신위 상임위원), 박헌화(서울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기타 : 김정금(참교육 학부모회 부회장), 이규황(전경련 전무), 권태선(한겨레 편집부국장), 도성진(중앙일보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