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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손질, 교사평가제 시행
교육방송 수능 강좌는 ‘차질 없을 것’ 강조
대입제도 개선, 교사평가제 도입 내년부터 시행
“교육방송 수능 강좌가 학교 교육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보충하는 의미로 시너지 효과는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방송 실시를 앞두고 교육부가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총력방어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30일 교육부 출입기지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4월 1일 실시되는 교육방송의 수능 강좌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부총리는 그러나 교육방송 수능 강좌가 실제 출제에 어느 정도 연계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고, 올해 안에 대입제도나 교사 평가제를 개선해 내년부터는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방송의 수능 강좌가 실제 출제와 어느 정도 연계되는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지만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다만 평가원과 EBS가 기획단계에서부터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이는 수능 시험을 실시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므로, 결과가 나오고 나서 말하는 것이 확실할 것이다.”

-.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굳이 교육방송을 택한 배경은. 특히 다른 기관과의 제휴도 있고 교육부가 직접 인터넷 방송을 설립할 수도 있지 않았나?

“교육방송을 택한 이유는 지난 10년간 수능 강좌를 실시하면서 공공성과 신뢰성을 어느 정도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인터넷 교육 방송을 실시한다는 것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국제뉴스가 될 것이다. 다른 기관과의 제휴는 가능성도 아직 열어두고 있으나 상업적인 이용 측면에서 오는 우려도 있다.”

-. 인터넷 대란 우려는 없어졌나?

“대란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최초의 시도인만큼 접속 지연이나 흔들림 현상 등 초기에 일시적인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 교육부는 다만 가능한 조치들을 통해 이용자를 분산시키고 파크타임에 연령을 제한하는 방법도 세워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기대한다.”

-. 교육방송 성폐의 관건은 콘텐츠 아닌가?

“우수한 강사들을 모셨으므로 교육 콘텐츠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E-Learning 교육이 학생들은 물론 교수나 교사들이 잘만 활용하면 자기 주도적 학습의 꽃이 되리라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인간형을 만드는 교육 패러다임으로 정착될 것이다. ”

-. 교육방송의 수능 강좌가 공교육 정상화 대책이 될 수 있나?

“교육방송이 전인교육이나 면대면 교육을 통해 상호 호흡하는 학교 교육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보충하는 의미로 시너지 효과는 거둘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공교육 정상화는 오히려 수준별 이동 수업이 제대로 정착되면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교육방송 수능 강좌가 단기처방이라고 했는데 교육 정상화를 위한 다른 계획은 진행되고 있는건가?

“물론 교육방송은 단기처방이지만 공교육 정상화 방안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예를 들면 수준별 수업이나 대입제도 개선방안, 교원 평가 등이 공교육 정상화 방안의 핵심이 될 수 있다. 특히 교원 평가는 올해 정책을 수립해 내년에는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 E-Learning을 무척 강조하는데 사회 경제적 효과를 전망한다면?

“ 초고속 인터넷이 세계에서 가장 잘된 우리나라의 기반으로 볼 때 E-Learning체제가 잘 돌아가면 교육 정보화는 물론 IT 산업, 교육복지 등도 한 단계 올라가게 된다. 정보나 교육 격차가 줄어들면 교육 기회도 균등해지며, 강남 강북은 물론 서울과 농어촌간 격차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3-30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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