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는 무관하므로 내신 성적은 우수하지만 수능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특히 올해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3천6백56명이 늘어난 2만4천361명이 선발될 예정이어서 입학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일반학생 전형으로는 40개 대학에서 6천2백2명을 모집하고 특별전형으로 93개 대학에서 1만8천1백59명을 모집한다.
그러나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나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생부 성적이나 심층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꼭 진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을 골라 `소신 지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 지원하기 전에 =내신성적에 비해 모의 수능고사 성적이 신통치 않은 수혐생은 이번 수시 1학기 모집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훨씬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합격할 경우 대학입시에서 일찍 해방된다는 매력이 있긴 하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는 학과에 들어가면 4년간 후회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학생부 성적 채크 =수시 1학기모집에서는 고교 1, 2학년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관건이 되므로 먼저 이를 채크해 가능성이 큰 대학과 학과의 문을 두드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물론 2학기 수시나 정시에 비해서는 모집규모가 적기 때문에 인기학과의 경우 학생부 성적이 유리한 재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경쟁률이 치솟으리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학생부는 전과목 혹은 일부 과목을 석차와 평어 반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많은대학들이 석많은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의 석차와 평어를 함께 활용하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하는 대학을 꼼꼼히 골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 심층면접과 논술 대비 =수시모집은 학생부 뿐만아니라 심층면접, 논술, 특기사항 등의 비중이 크고 각종 특별활동을 활발하게 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이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만큼 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
따라서 지망학과와 관련 학문, 시사문제 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높이고 전년도에 출제됐던 대학 기출문제도 꼼꼼히 살펴 토론식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1학기 전형 일정
● 원서 접수 : 6월 3일(목) ~ 6월 16일(수)(14일간)
● 전형 및 합격자 발표 : 7월 17일(월) ~ 8월19일(목)(32일간)
● 등록기간 : 8월23일(월) ~ 8월 24일(화)(2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