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산업 인력 양성 ;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이달 초 산업자원부가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지정한 6개 시범단지 중 수도권을 제외한 5개 단지의 전략산업과도 일치, 해당 산업 필요인력 공급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것.
실제로 첨단 기계 클러스터로 지정된 창원은 ‘지식기반 기계산업(메카트로닉스․로봇) 인력양성 사업’에 창원대, 경남대, 남해전문대, 연암공업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자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는 경북대와 경일대, 영진전문대가 신청한 ‘초일류 모바일-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과 연계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자동차부품 글로벌 공급기지로 선정된 울산의 경우 울산대가 ‘자동차 조선해양 기술혁신 인력양성 사업’을 신청했으며, 광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광주의 경우 (전남대, 호남대, 광주대, 남부대, 동강대 등이 ‘광‧전자 부품산업 인력양성 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이밖에도 첨단의료기기 산업 거점으로 지정된 원주는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의료공학 교육혁신 사업’을 신청 혁신클러스터 연계체제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누리사업에 선정된 지방대학은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산업체, 연구소, 지방자치단체와 부문간 네트워크 형성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돼 지역혁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됐다.
◇ 취업률 제고와 대학 구조개혁 가속화 : 교육부는 또 사업단 참여 학부(또는 학과, 전공)는 특히 5년간의 집중투자와 수요를 반영한 교육으로 경쟁 기반을 갖추게 돼 오는 2008년에는 현재 57%에 불과한 지방 소재 대학 졸업생의 취업 경쟁력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잇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매년 14만 5천여명의 학생이 수혜자가 되는 만큼 각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개선된 교육여건과 우수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을 통해 장학금의 혜택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학들은 그러나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내년부터 입학정원을 총 7천2백71명(대학 4천73명, 전문대 3천1백98명) 감축했으며, 신입생을 매년 60% 이상, 교원도 2008년까지 60%이상 확보하도록 해 정원 감축 등 대학 구조개혁이 뒤따를 전망이다.
특히,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학과․학부는 신입생을 매년 90% 이상 채워야 하며, 사업기간 동안 교원을 80% 이상 확보하도록 의무화 돼 계속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여건 개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밖에도 선정된 사업단 내에서는 대학간 또는 대학내 연계 협력이 활발해지고 참여대학들은 특성화 분야에 대학 역량을 집중시키게 돼 학과 통·폐합 등 구조개혁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 지역 투자 효율 높아져 : 누리사업은 특히 특정 분야나 항목에 사용처를 정해 지원금을 주던 그간의 교육부 지원 방식과는 달리 사업성과를 달성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인건비, 운영비, 실습기자재 구입비, 장학금, 시설보수비 등)을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해 투자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그러나 정부 재정 투자만으로는 지방대학을 살리기에 충분치 않고, 지역 산업기반의 구축이나 대학 스스로의 자구노력, 지방대학에 대한 사회의 인식전환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때 사업성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범석 차관은 이에따라 "성과제고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방안과 대학 구조개혁 방안 등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