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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특집) 2002학년도 정시모집 특징과 내용
-.학생부 50% 이상 반영 대학 41개 대학, 전체 반영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
-.수능고사 70% 이상 반영 대학 35개, 미반영대학은 9개교
2002학년도 정시 모집은 수능고사의 난이도 상승에 따라 수험생들의 심적 부담이 커졌지만 대학 입시가 상대 평가 개념이고 대학 진학을 위한 최종 선택이란 점에서 수험생들은 대학별 전형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최선의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특히 수능성적이 12월 3일 발표된 후 불과 일주일 뒤인 10∼1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므로 지금부터 희망하는 대학의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성적 반영 비율과 방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수능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기 때문에 수능 총점을 반영하지 않고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어디인지, 수능성적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지 원점수를 반영하는지도 잘 따져봐야 한다. 또 수능 비중이 크긴 하지만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학생부와 논술. 면접고사도 어느 단계에서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 학교생활기록부 활용 대학 :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40.67%로 지난해(40.22%)와 비슷하나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실질반영비율은 1.35% 포인트 높아진 9.69% 로 학생부 비중이 커졌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서울대(60%), 연세대(모집인원의 80%에 대해 50%)등 41개교, 49∼40%가 고려대(40%), 성균관대(40%) 등 99개교이다. 30% 미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목포해양대(20%), 한국산업기술대(20%) 등 16개교다.

교과목 반영방법은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중앙대 등 62개, 대학지정 교과목 반영대학이 88개, 학생선택교과목 반영대학이 10개, 대학지정교과목과 학생선택 교과목을 혼합해 반영하는 대학은 32개이다.

학업성취도인 평어(수. 우. 미. 양. 가)를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86개로 2001학년도 1백 11개보다 25개 줄었다.

반면 과목이나 계열별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중앙대 등 92개로 18개 늘어 평어 반영 대학수 보다 많다.

◇ 수능시험 활용 대학 : 최종 단계에서 수능시험 성적을 7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강릉대, 광운대, 동의대 등 35개 대학이며 50% 미만을 반영하는 대학도 조선대, 전북대, 충남대 등 38개교이다. 수능성적 미반영 대학은 경동대(B형), 순천대, 중앙승가대 등 9개교이다.

수능 9등급제 도입을 계기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29개 대학이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정시모집에서 수능 등급을 자격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서울대(1∼2등급), 포항공대(1등급), 서울교대(2등급) 등 22개이다. 의학 계열에만 수능 1등급을 자격기준으로 하는 대학은 이화여대, 경희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등이다.

수능성적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등 47개(2001학년도 34개)로 늘었고, 지난해와 달리 총점 대신 3∼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하는 대학도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48개 대학이나 된다.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백12개로 2001학년도보다 12개 늘었고 제한하지 않는 대학이 80개다.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할 때 표준점수를 반영해 수능점수 폭락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대학은 1백42개교로 원점수 사용 대학보다 월등히 많다.

단, 1단계에서 사실상 수능성적으로만 모집인원의 2배수를 걸러내는 서울대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원점수를,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은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제2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의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또다시 자체적으로 산출한 점수를 반영한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11-23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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