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방학은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아르바이트가 있고 해외 배낭여행 및 어학연수, 학원수강, 밀린 전공 공부에 대한 보충, 각종 공모전 응모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도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
기업이나 정부 대상의 공모전은 특히 논리력과 문장력, 크리에이티브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 잘만하면 적잖은 상금이 부상이 주어지기도 하고 회사에 따라 입사 시 특전을 부여하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주요 공모전을 살펴본다.
-. 대학생 대상 기업 공모전
많은 기업들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학생에게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논문 공모전.
◇ 삼성화재는 특히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관심을 반영, 대학생 대상의 논문 공모전을 실시한다. △중국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한·중 협력방안 △신산업분야(IT, BT, NT, ET 등)에 대한 중국의 현황 및 교류 협력 방안 △중국 보험시장 성장에 따른 한국 보험회사의 마캐팅 전략 등이 주제로 A4 용지 10매 내외 분량이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3백만원이 지급되며 우수상 3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2백만원이, 주제별 가작 2명씩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백만원이 지급될 예정. 오는 7월 20일까지 한국경제신문사 대학생 논문 공모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공동 주최하는 ‘제 1회 캠퍼스 리더 아이디어 공모전’은 학술, 사회봉사, 글로벌 마인드, 이노비즈 등 4개 분야에 걸쳐 논문 또는 체험 수기를 받는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외에도 2백만원 상당의 유럽패키지 여행권이 주어지며 우수상, 장려상, 최우수동아리상 등 총 2천6백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6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마감하며 형식이나 분량의 제한은 없으나 현대카드나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회원에 가입 한 후 소정양식에 따라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전문대 이상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공모는 물론 단체공모도 가능하다.
시간이 넉넉지 않은 사람은 비교적 일정이 촉박하지 않은 삼성전자의 휴먼테크 논문 대상이나 포스코의 철강논문상에 도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삼성전자가 실시하는 휴먼테크 논문 대상은 순수 공학이나 관련 응용기술에 관한 논문 작성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1개 분과에 걸쳐 1백4편의 논문을 시상한다. 시상금 규모도 3억3천만원에 이르며 최다 논문을 제출한 대학의 학과에는 1천만원의 특별상도 주어진다. 오는 12월 9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아 내년 2월에 대상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
◇ 포스코가 해마다 개최하는 철강 논문상도 주목거리. 철강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신선한 아이디어에 초점을 둔 포스코의 철강 논문상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개발 등 8-9개 분야에 걸쳐 주제가 선정되며 최우수상 1편에 7백만원을 비롯 총 2천4백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오는 12월 세부안이 나와 내년 2월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
이밖에 오뚜기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디자인 공모전은 심볼마크를 변형한 캐릭터나 케이스 디자인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3일간 접수하며 10월 1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이 지급되며 전문대 이상의 학생은 물론 휴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리눅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한컴리눅스가 오는 6월 30일까지 자사의 `한컴오피스 2.0'을 이용해 만든 ‘월드컵 관련 문서 공모전’도 눈길을 끈다.응모 대상 문서는 일반 문서와 발표(프리젠테이션)용 문서, 포스터 또는 그림이다.
-. 정부 및 관련 기관 공모전
◇ 국가보훈처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학술논문 공모는 △생황 속의 보훈 문화 확산 △국가유공자의 보상 및 복지 향상 △독립운동사 재조명 △참전유공자 명예선양 △남북 화해 시대에 맞는 보훈 정책 개발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학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국가보훈처의 이번 공모전 응모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심사기준은 실용성, 창의성, 논리성, 충실성에 둔다는 계획.
◇ 교육인적자원부가 양질의 교육용 컨텐츠 발굴과 보급을 위해 교육학술정보원을 통해 공모하는 제 11회 전국 교육용소프트웨어 공모전도 교육대학이나 사범대 및 사범계열 학생들에게는 도전해볼만한 분야. 응모분야는 CD-ROOM 기반의 교육용 S/W를 담당하는 일반분야와 웹 인터넷 기반의 교육용 S/W를 내용으로 하는 웹 분야가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및 부상 외에도 국외 연수 또는 각종 교육정보화 사업 참여 자격을 준다.
제출 기한은 1차 9월 14일 2차 본선 출품작은 10월 12일까지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정보화실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이 지난 1일부터 접수에 들어간 `제3회 사이언스올 과학콘텐츠 공모전'은 과학을 소재로 하는 멀티미디어 동영상, 홈페이지 등 과학콘텐츠를 공모한다. 응모 분야는 생명공학, 천체 우주과학, 생활과학, 전통과학, 가상과학실험, 과학 게임 및 퀴즈 등이며 9월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작품 접수 및 수상자 발표는 과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cienceall.com)를 통해 이뤄진다.
◇ 경주세계문화액스포가 2003년 행사 개최를 앞두고 실시하는 포스터 및 표어 현상 공모도 관심의 대상이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에는 2백만원, 표어 부문 최우수상에는 30만원이 수여되며 6월 19일 접수를 마감하는 관계로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