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온 교육위원장은 여야간 합의에 따라 한나라당 몫으로 배정돼 단독 입후보한 3선의 황우여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는 지난달 5일 첫 본회의를 열어 김원기 국회의장을 선출한 지 한달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게 됐다.
19개 상임위와 특위 가운데 11개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열린 우리당은 운영위원장에 천 원내대표를 당연직으로 내정한 것을 비롯, 국방위원장에 유재건(3선), 통일외교통상위원장에 임채정(4선), 정보위원장에 문희상(3선), 예결특위 위원장에 정세균(3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교육위원장 물망에 올랐던 3선의 이미경 의원은 문화관광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보건복지위원장에 이석현, 정무위원장에 김희선(재선), 건교위원장에 김한길(3선), 윤리특위 위원장에 김원웅(3선), 행자위원장에 이용희(4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8개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한나라당은 교육위원장에 황우여 의원을 비롯해 법사위원장에 최연희(3선), 환노위원장에 이경재 의원(3선) 등 단독 입후보한 3개 위원장을 내정했다.
◇ 황우여 교육위원장
신임 황우여 교육위원장은 서울지법 부장판사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친 율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선대위의장을 맡았던 이회창 전 총재에 의해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입문, 전국구로 15대 국회에 입성한 뒤 줄곧 교육위에서 활동했다.
16대 총선부터는 인천 연수구에 출마, 당선됐으며, 노대통령 탄핵역풍으로 궁지에 몰린 이번 17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해 지역구 관리에 탁월하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아왔다.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성품이나 일 처리만큼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고 치밀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황 위원장은 특히 16대 국회 교육위 활동에서 업무 처리와 정책 대안 능력이 인정돼 본지가 뽑은 '배스트 5' 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약력
▲ 인천(57)
▲ 제물포고, 서울대 법대
▲ 서울지법 부장판사
▲ 감사원 감사위원
▲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 국회인권포럼 대표
▲ 15,16,17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