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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근정포장 수상한 단국대 김윤명 교수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의학자뿐만 아니라 공학자들도 함께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국내 최초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마련한 단국대 김윤명(전자공학) 교수가 제45회 정보통

신의 날을 맞아 지난달 22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지난 96년 공대ㆍ의대 교수와 한국전력ㆍ단말기제조업체ㆍ공립연구소 연구원 등을 주축으로 '전자장과생체관계연구회'를 발족시킨 김 교수는 전자파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 교수가 전자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압선 주변에 거주 하는 어린이들이 일반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보다 소아백혈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전자파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

유전자 조작쥐를 대상으로 전자파를 조사해 보니 발암 확률이 정상쥐보다 2배라는 연구결과 또한 그를 흥미롭게 했다. 이후 김 교수는 전자장과생체관계연구회를 구성,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 작하게 됐다.

김 교수는 전자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머리가 흡수하는 전자파(SAR)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전자파에 대한 상식 중에는 잘 못 알고 있는 것들이 대부

분이라고 지적했다.

핸드폰의 경우 일반형보다 플립형이 머리와 전화기 사이의 거리차 가 나기 때문에 전자파를 다소 적게 흡수하고 가급적 통화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는 전자파 감세효과가 있는 보안경과 접지된 전원선을 이용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전자파를 적게 흡수하는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휴대폰 생산의 세계적 대국입니다. 휴대폰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전자파를최소화할 수 있는 SAR 측정 및 저감기술 개발이 시급합니다"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체와 접촉 중인 김 교수는 요즈음 동물실험, 전자파인체보호기준 법제화, 노출장치 마련 등 전자파생체영향 연구에 여념이 없다.leejs@unn.net<이진선 기자>

이진선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4-2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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