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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구조사 첫 시행, 여대생 특수
4ㆍ13 총선을 열흘 앞두고 각 여론조사기관이 아르바이트 여대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예년과 달리 여대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큰 특징. 숙명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등 서울지역 여자 대학교 취업관련 부서에는 언론조사기관의 '인원 무제한'이라는이름을 단 아르바이트 모집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 총선때 일부 지역에서 진행된 '출구조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출구조사 특성상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면접조사 효과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와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 등이 각각 4ㆍ13 총선 당일 유권자들을 상대로 전국적인 출 구조사를 실시하는 점도 또 하나의 이유다.

코리아 리서치 경우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에 요청, 7백1명의 여대생 출구조사 요원을 확보

했다. 이 회사의 경우 많은 학생들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요원이 맡은 해당 지역의 출구조사

결과가 총선 결과와 아주 유사할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까지 주는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했다.

숙명여대 박천일 교수(언론정보학부)는 "실제 여론조사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여론조사 시 데이터가 어떻게 얻어지고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s@unn.net<이진선 기자>

이진선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3-3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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