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놀이문화로 손꼽히는 컴퓨터 게임이 대동제에서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각 대학의 대동제에는 스타크래프트, DDR 혹은 펌프 경연대회라는 타이틀로 게임 마니아들이 실력을 겨눌 수 있는 행사를 마련, 컴퓨터 게임의 열기를 더해 주고 있다.
DDR과 펌프는 경연대회가 아닌 공연이라는 형식으로 게임과 춤 솜씨를 동시에 보여주는볼거리 형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가천의대, 경산대, 관동대, 금오공과대, 단국대. 명지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상명, 서울신학, 서울여대, 안양대, 영산대, 울산대 칼빈대, 충남대 등이 대표적인 대학.
*'록'에는 젊음이 있다
어느 시대든 락의 정신은 젊음과 통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인지 대동제에는 교내 록 밴드 공연이나 대중 록 가수 초청 공연도 많이 열린다. 특히 요즈음에는 인디 록 밴드가 대학가에서 인기여서 대동제에 가면 그들을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대동제에 초청되는 대표적인 대중 록 가수로는 윤도현, 김경호, 자우림, 시나위 등이 있다.
록 페스티벌 같은 경우 타 대학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는 행사 중의 하나. 락 페스티벌을 준 비한 대학은 건국대, 경상대, 고려대, 서강대, 순천향대 등이 있다.
*유난히도 늘어난 커플게임
대동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커플게임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을 알수 있다. 커플 게임은 크게 기존의 커플들을 위한 게임과 싱글들을 서로 연결하는 커플게임이 있다. 이는 인기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모방한 것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호응도가 매우 높은 대동제 프 로그램 중 하나다.
'연인을 위한 보트 띄우기'(건국대), '러브메신저',(상명대) '최강의 커플을 찾아라'(총신대) 등 기존 커플은 사랑을 확인하고, 싱글은 자신의 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대학생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행사이기도 하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동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동제가 진행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다.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선 지 역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논리가 대학가에 퍼지면서 대동제 또한 대학인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역주민 노래자랑과 같은 지역주민을 참가시키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났 다.
특히 지역의 독거 노인과 소년ㆍ소녀가장, 혹은 양로원, 고아원을 돕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이는 해가 거듭하면 할수록 대동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현상으로 이제 대동제가 대 학인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인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되살아난 메이퀸(킹) 선발
대중문화와 대학문화는 엄연히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 대동제에 미인대회가 되살아났다. 70, 80년대의 메이퀸이 다시 되살아 듯한 이 행사는 흔히 퀸카 킹카로 불리워지는 대학생을 선발, 볼거리 위주의 행사로 끝나기가 일쑤여서 일부 대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선 홍보 도우미를 뽑기 위해 이와 비슷한 행사를 마련하기도 한다. '미스
경상 선발대회'(경상대ㆍ계명대), '효현 미인ㆍ미스터 선발대회'(경주대), '메이퀸 선발대회' (청주대ㆍ충남대), '남원시와 연대한 춘향대회'(서남대) 등이 대표적 미인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