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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워]서울여대 홍보 도우미 정혜진
자연스런 웨이브 머리가 유난히도 잘 어울리는 정혜진양(인간개발학부 2)은 서울여대 홍보 도우미다. 홍보도우미 '바롬이'로 선발된 지 한달

남짓,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는 +정 양. '바롬이'는 졸업할 때까지 입시관련 학교 홍보에서부터 학교 +행사시 귀빈 안내 등 크고 작은 모든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여대 초대 총장의 호를 따서 이름지어진 홍보 도우미 '바롬이'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데 지난달 선발대회에서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 최고의 점수로 입상한 정 양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어필을 많이 해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나름대로 평가했다. 정 양은 '홍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개별 과를 상품으로 봤을 때, '브랜드 이미지' 창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단다.

"홍보 도우미의 가장 큰 매력은 학교를 이끌어 가는 주체적 입장이 된다는 것이지요. 학교 의 리더로서 활동한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원래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는 정 양이 '바롬이'로 뽑혔을 때 누구보다도 기뻐한 사람은 부

모님이었고 또한 가장 의아해 한 것도 역시 부모님이었다고. 평소 나서기 싫어하는 편이라

서 정 양이 홍보 도우미 선발 대회에 참가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셨다고 한다. 개인적으

로 '바롬이'를 하면서 성격을 좀 변화시키고 싶은 생각도 있다는 정 양의 뜻을 부모님은 이 미 감지하셨는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다고 한다.

최근 선배 바롬이를 비롯 3명이 한팀를 이뤄 고교방문을 했다는 정 양은 입시담당 선생님과

만나고 직접 교실로 가서 학교 안내 책자를 나눠주는 등 바롬이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조이 앙상블'이라는 핸드 벨 연주 단원이기도 한 정 양은 미래 사회사업가를 꿈꾸고 있다. "적성에 맞는 것 같고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돼 전공도 사회사업을 할 생각입니다. 사회사업 가가 되려면 약자를 대변하고 옹호해야 하니까 훈련도 많이 필요하겠지요"

평범하지 않은 장래희망이라는 말에 절대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는 강한 의지 속에는 훗날 여성 사회사업가의 일면이 엿보인다.

이진선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6-09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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