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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특집]연인들이 가볼만한 서울 인근 명소
<양평방면> 양평공항=테마파크 양평공항은 대형 여객기를 개조해 만든 세계 최초의 비행기 레스토랑이다. 경기도 양평의 남한강변에 위치해 있는 양평공항에 착륙해 있는 DC-10기는 세계 각국

을 날아 다녔던 제트 여객기로 지난 99년 4월 이곳 양평에 자리잡게 됐다.

연인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돌며 남한강의 정취를 만끽하고 해질녘 강물 위에 깔리는 붉은 노을 감상은 그만이다. 또한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는 고객들의 시승과 기념사진 촬영으로 인 기가 높다. 예약안내 (031)771-7471

탑승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새벽 2시, 토요일 오전 11시∼새벽 3시, 일요일은 오전 10시∼

새벽 1시며, 라이브 공연은 국내 통기타 가수 등이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진행한다. 기차를 타고 양평역에서 내리거나 동서울터미널이나 상봉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 고 양평터미널에서 내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예마당=남한강 큰 강줄기 한쪽편 호반에 자리잡고 있어 운치가 뛰어나다. 새벽녘이면 짙은 안개가 강변 갈대숲에 내려앉는다. 양평 만남의 광장 인근에 위치한 종합예술공간 예마당은 용문사 은행나무,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함께 양평군에서 추천하는 3대 명소. '스머프 마을'을 연상케 하는 예마당은 도예가 서보원 선생이 지도하는 진흙 공예를 매일 오

전 10시∼오후 10시까지 무료 강습(흙값 별도)한다. 판토마임을 전문으로 하는 마당극단과

실내무대, 마당무대, 조각공원, 포토세트장 등을 갖춰 매일 저녁 9시에는 마임과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토, 일요일에는 오후 4시 공연도 있다. 문의(031)774-0307

<청평방면> 46번 경춘가도를 타고 신청평 대교를 지나면 옛 청평댐 넘어가는 363번 지방 도로에 들어선다. 이 길에서 청평댐을 넘어서면 37번 도로와 연결되어 설악면과 홍천으로 가게 되고 직진

하면 가평가는 길. 이길 양 옆 청평 호반에서는 뱃놀이도 할 수 있고 수상 스키도 즐길수있다.

363번 도로는 샤갈의 마을로 이어지는데 강변을 낀 비포장 시골길 드라이브가 환상적이다. 고개를 넘으면 가평 호반이 산밑으로 그림같이 펼쳐진다. 부근 명소를 소개한다.

청평 안전유원지=청평 안전 유원지에는 각종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노래방 등 위락 유흥시설이 몰려 있어 주말이면 젊은이들로 붐빈다.

청평댐 못미쳐 한록리조트로부터 청평호반까지 23개 정도의 수상스포츠 대여점이 있다. 수

상스포츠의 경우 수상스키, 제트스키, 로켓포 등을 탈 수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강습도 하고

있다. 레저전문업체 한록리조트, 돌고래, 바하마, 나이라가라 등이 규모나 서비스 면에서 괜찮다.

용문천나루=용문천나루터는 보납산으로 둘러싸인 송림사이에 있다. 인적이 없어 조용하며 강 위로 유유히 날아가는 백로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낚시를 하기 에 최적인 곳이다.

남이섬=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7분이면 건너갈 수 있는 남이섬. 각종 놀이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다. 8만여 평이 푸른 잔디밭 광장이고 그 외 지역은 천연기념물인 망개나무 등 10

여종의 희귀식물을 볼 수 있는 숲으로 되어 있다. 하루 나들이 코스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주변에 산장, 방갈로, 호텔등 숙박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다.

<춘천방면>

소양예술농원=소양강 유람선 선착장 주변에 있는 모터보트를 타고 가면 숲 속에 소양예술농원이 자리하고 있다. 겨울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가는 보트의 주인공은 소양예술농원

의 주인 최인규씨. 배를 타지 않고는 농원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이 곳을 찾은 사람이 면 누구나 최 씨의 배를 타야 한다.

농원 초입에 험상궂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세워져 있고 이를 지나 산길을 조금만 올

라가면 농원이 보인다. 농원은 운치있는 통나무 방갈로, 옛 추억을 일깨워 주는 작은 그네가 매달려 있는 소공연장 그리고 사슴, 오리 사육을 위한 동물농장으로 구성돼 있다.

개별 통나무집에는 모차르트네, 바하네, 왕산악 등 문패가 새겨져 있는데 특히 모차르트네의

1층은 벽난로를 설치해 낮에는 손님들이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접객장소로 공연이 있을 때는 무대로 탈바꿈한다. 날씨가 좋으면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오케스 트라의 연주가 공연되기도 한다.

예술농원 농장을 가로질러 봉화산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나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특히 이곳은 천혜의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모처럼 도심을 벗어나 산사의 고요함을 느끼고자 하는 연인이라면 제격이다. 입장료는 2천원. 문의 (033)242-4555

농원에서는 농장에서 직접 기른 오리를 특수하게 제작한 그릴 위에서 요리하는 오리훈제와 토종닭훈제구이, 매운탕 그리고 한정식이 제공된다.

찾아가려면 춘천 소양댐 정상 선착장모퉁이의 호수상회가 있는데 이곳에서 농장에서 배가

나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미리 선착장 도착시간을 알려주면 제시간에 맞춰 배가 기다리기도한다.

<인천>소래포구=오래전부터 싱싱하고 값싼 회와 새우젓으로 잘 알려진 소래포구에서는 광어와 우

럭 등의 다양한 해산물들이 펄쩍 펄쩍 뛰고 있다. 좌판에서 판매하는 각종 해산물들은 매우 저렴하고 싱싱하다. 직접 생선을 골라 그 자리에서 회를 떠서 인근 식당으로 들어 가면 양념값만 받고 자리를 빌려준다. 매운탕을 끓여 먹으면 5천원이 추가된다. 양념을 미리 준비해서 근처 공터에 자리를 잡고 먹으면 아주 실용적인 나들이가 될 것이다. 동인천역이나 제물 포역에서 오가는 시내 버스도 있다.

연안부두=2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형 횟집들이 늘어서 있는 이곳에서 연안 여객 터

미널을 이용하면 근처의 섬들을 둘러볼 수 있다. 연안부두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인천 종합 어시장이 있다. 4천여 평 규모의 이 어시장에서는 광어, 우럭, 송어, 민어, 멍게, 해삼, 낙지

등의 횟감은 물론이고 게, 갈치, 조기,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값으

에 살수 있다. 횟감의 신선도는 물어볼 필요도 없을 것. 어시장 지하에는 벌써 13년째 터를 잡고 있는 회 백화점도 있다.

<포천방면> 고모리 문화 마을=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져 있는 광릉길 중간 정도에는 또 다른 데이트 코스가 있다. 광릉수목원에서 조금지나 좁은 길로 들어서면 고모리라는 마을이 나오 는데 마을 카페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도시에서 맛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욕구까 지도 충족시켜 주고 있다. 고모리 문화 마을은 마을 초입의 직동리에서 재너머의 고모리까 지 조성되어 있는 특색있는 문화공간들을 칭하는 말.

전원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고모리 문화 마을의 명소 두 곳을 소개한다.

*물소리 바람소리

파랗게 잎새를 틔운 도토리나무가 인상적인 이곳은 향기 좋고 몸에 좋다는 춘양목으로 건물을 지어 튼튼한 느낌을 준다. 춘양목은 여름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겨울에는 방한이 잘 된 다고 전해진다.

카페 옆에는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갈로가 몇 채 들어서 있는데 조용한 분위기와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한다. 문의 (031)541-7267 *봉선사 물좋고 산좋은 운악산 기슭에 자리한 봉선사는 광릉과 수목원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웅 장한 규모를 갖추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 가 산사의 적막을 깨우고 울창한 삼림에 덮여있어 공기가 한없이 차고 맑다.

사찰은 고려 광종 20년에 법인국사가 창건해 현재 경내에는 조선시대의 특징을 잘 표현한 보물 397호인 동종이 보존돼 있다.

봉선사에서 가장 이색적인 것은 '큰법당'이라고 한글로 써 놓은 현판과 한글로 써진 주렴.

고모리에서 큰길로 나가 봉선사ㆍ수목원 방향으로 6km쯤 가면 오른쪽으로 진입로가 보인 다.

허브아일랜드=옛부터 약초로 많이 쓰이고 그 향기의 그윽함은 정신까지도 맑게 한다는 허 브. 허브아일랜드에 가면 허브의 모든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다.

9천평 규모의 허브아일랜드는 최근 허브카페, 허브 식당, 허브 공방, 그리고 각종 새들의 지 저귐을 들을 수 있는 휴식공간 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98년 5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갖고 오픈한 허브아일랜드에는 허브, 야생화, 약초 등이 자라는 작은 동산과 숲속의 야외무

대, 허브 가게, 허브 농장 등이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허브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연인과 함께 허브 식당에서 식사하고 공방에 잠시 들린후 작은 동산에서 고즈넉한 오후를즐겨봄도 괜찮을 듯하다. 문의 (031)535-6494

<장흥방면> 토탈야외미술관=장흥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주말이면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정도로 유명하다. 지난 84년 10월 개관 당시부터 국내 최초의 야외조각공원으로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5천평의 야외전시장에는 곳곳에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백평과 1백50평의 실내전시실 이 있다. 월 1회 정도의 기획전을 열어 예술성 높은 회화, 조각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미술전시장외에 연극 무용, 퍼포먼스, 재즈, 마당놀이 등이 열리는 소극장과 야외 공연장이 있어 여러가지 문화행사를 감상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허니문하우스멋있는 외관때문에 야외촬영 장소로도 인기 있는 허니문하우스는 음료가 주메뉴이며 피자주문도 받는다. 커피에는 머그잔이 선물로 나오며, 세계여행을 하면서 수집한 골동품들이 장식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31)856-5101

일영유원지=노고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풍부하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남아있는

곳이다. 일영산장의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보트장이 있고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은 울창한 나무숲과 함께 데이트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운치를 제공하고 있다. 낙엽이 발목을 덮는 가을, 눈이 쌓이는 겨울에는 멋진 산책길이 송추까지 이어진다.

*해맞이 동산

지축에서 349번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일영유원지 못미쳐 길 왼쪽에 있다. 일영역에서 걸어 서 10분거리. 주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5만평의 넓은 공간이 휴식공간으로 잘 가꾸어져 있어 작은 공원같이 예쁜 곳이다. 문의 (031)843-0325

*토속집 구파발에서 5km정도 가면 나오는 토속음식점. 10여년동안 음식맛 좋기로 소문난 곳으로 20명이면 자리가 꽉 찰 만큼 작은 공간이지만 음식맛을 보러 찾아온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 이다. 문의 (031)871-1211

<문산방면> 한강 하류를 따라 시원하게 뻗은 자유로 일대와 문산으로 가는 통일로 주변, 문산에서 적성 에 이르는 파주 지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볼거리, 먹거리들이 많이 있다. 이 지역에 갈 수 있는 길은 자유로 코스와 통일로 코스로 나뉜다. 자유로는 드라이브에 좋은 길로 통일전망 대와 반구정, 임진각을 들러볼 수 있다. 구파발에서 시작되는 통일로로 길을 잡으면 서삼릉

이나 공순영릉, 더가면 문산을 거쳐 임진각에 이른다. 문산쪽에서 방향을 잡으면 하석정을지나 감악산 비룡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오두산은 예로부터 서울과 개성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

정상에는 고려말에 쌓은 것으로 짐작되는 산성의 석축이 일부 남아 있고, 지금은 북녘땅을 바라보는 통일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1층은 영상실, 3, 4층은 전망대, 지하1층은 북한 상품 전시장과 식당, 매점, 관광상품 판매소가 있다. 초입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료 셔 틀버스를 이용한다.

*명사십리 통일전망대에 이르기 전, 초입에 있다. 2층 통나무집과 방갈로 4채가 있다. 주변에서 가장깔끔하고 맛있는 곳. 문의 (031)942-5375

감악산=적성읍에서 남면으로 빠지는 349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하여 가다 보면 오른쪽이 감 악산일대. 조금 더 가면 영국군 전적비가 있는 잔디 광장공원이 나오고 계속 가면 거북바위 매표소 입구에 도착한다. 거북바위에서 4백m쯤 힘들게 올라가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비룡폭포를 만난다. 감악산 일대는 산세에 비해 계곡이 깊지는 않지만 울창한 숲과굽이굽이 휘어져 오르내리는 계곡이 볼만하다.

*유추리 감악산에서 양주군 쪽으로 직진하면 오른쪽에 있는 전원 레스토랑. 문의 031)959-4387

이진선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9-04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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