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이효계)는 모든 학생들에게 ‘봉사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섬김의 리더십’이란 과목을 개설했다. 이 과목은 교양필수로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는 과목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총 3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섬김의 리더십'은 기초교육 과정과 현장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우선 사회복지사 등으로부터 기초교육을 받은 뒤,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봉사실습에 들어간다. 기초교육 기간에는 이효계 총장도 강연에 나선다.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는 엄격한 평가 과정을 통해 합격 여부가 정해진다.
학생생활처 김종순 과장은 “봉사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방학 때는 ‘봉사순례’라는 이름으로 진천 꽃동네나 소록도 같은 곳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구상중이며 점차 해외까지 봉사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교 120주년을 맞는 연세대(총장 정창영)는 사회봉사를 3대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여개 학내 봉사단체를 통합, ‘연세자원봉사단’을 발족시켰다.
‘연세자원봉사단’은 교수와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봉사단체로 총 3단계에 걸쳐 활동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신촌 인근 지역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2단계에서는 전국 단위에서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에 접어드는 2010년부터는 해외 봉사단체들과 교류, 봉사활동의 글로벌화를 실현한다.
한편 서울대가 교육부와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범 운영하기로 한 것도 봉사를 강조하는 대학가의 모습을 보여준 대목이다.
서울대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통해 대학생과 저소득층 자녀들을 연결시켜 기초학습 및 교과과정, 특기적성,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 등을 지도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