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간관리법’, ‘감수성 훈련 프로그램’ 등 눈길을 끄는 것들이 많지만 특히 이번 학기 조치원캠퍼스에 개설된 ‘이성관계 증진프로그램’은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두 번의 집단상담을 통해 이성관계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이성관계 증진프로그램’은 1대1 상담이 아니라 또래 학생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게 특징이다.
대화하는 과정 중에 학생들은 자신의 문제나 습성을 알게 되고, 타인과의 차이점도 인식하게 된다. 집단상담은 주로 이렇듯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그에 따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시간들로 채워져 있다.
사랑유형 질문지와 MBTI 성격검사를 통해 자신의 사랑유형과 습성을 파악하고 통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성을 비롯한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경청과 공감’, ‘I-message’ 등 대화 방법을 연습해 보기도 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홍익대 이윤조 강사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이성관계”라며 “이 프로그램은 남녀의 차이를 인식하고 어떻게 의사소통해 갈 것인가 하는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성관계 증진 프로그램’이외에도 성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한 영화치료 ‘시네마 클리닉’도 인기만점 상담프로그램.
함께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문제를 발견, 서로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평소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참여했는데 상담을 하러 와서 사랑을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말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강사는 “집단상담은 내게 뭔가 이상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위해, 마음의 웰빙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