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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를 통해 연수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며 정보를 수집했다는 김양은 캘리포니아 대학의 세계화경영 과정을 이수한 후 그 수료증을 갖고 인턴십 코스를 추가로 수강하면서 면접과 미국식 이력서 작성법을 익혔다.
그런 다음 학교에서 인턴십을 연결해주는 회사 중 스타벅스사(Starbucks Coffee Company in Southwest Zone)를 선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인터뷰를 통해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됐다.
업무를 시작하고 처음 일주일동안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 'CEO에서 비서까지' 스타벅스 직원이면 누구나 해야 하는 매장근무를 서면서 다양한 커피를 만드는 방법부터 음식 진열, 주문접수까지 많은 일을 소화해가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고.
김양은 마케팅 부서에서 하루 5시간정도 일을 하며 샌드위치 등의 신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전략을 짜면서 시장조사와 매장관리도 도맡아 했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그는 특히 LA 서부지역의 매출이 좋은 무수한 매장들을 돌면서 "각 매니저들의 성공 전략과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등에 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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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양은 학교에서 소개해준 홈스테이 숙소 대신 대학의 정규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세를 내놓는 기숙사 방을 얻어 그곳 대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가지 단점은 여기저기에 쓰인 지출이 만만치 않았다는 점이다. 대학의 수료증 과정과 인턴코스를 밟는데만 6천 달러가 들었으며 학생비자로는 무급 인턴으로 밖에 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김양은 해외 인턴십을 통해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진로와 취업에도 도움이 됐으며 영어에 "귀가 뚫려서" 귀국해서 본 토익 점수가 9백점을 훨씬 웃돈다고 밝혔다.
김양은 해외 인턴십의 성공 비결을 "거기 가서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는 마음자세보다 출국 전에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미리 공부해서 배운 것을 실제 생활에서 연습하고 문화를 익히러 간다는 자세"라고 충고하며 "어느 정도 수준의 영어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일을 맡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