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는 한해 동안 제작된 독립영화들을 조명하는 경쟁영화제로 한국청소년영화제, 금관단편영화제에 뿌리를 둔 행사.
국내 독립영화계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본선 경쟁부문에서는 414편의 응모작 가운데 선정된 단편 37편, 중편 14편, 장편 9편 등 60편이 상영된다.
장편부문에서는 'ANAMORPHIC'(감독 김병우) '노동자가 아니다'(김미례) '송환'(김동원) 등 9편, 중편부문에는 '빗방울 전주곡'(최헌규) 등 14편, 단편부문에는 '우리 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남다정) 등 37편이 선정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듯 실업, 가정붕괴, 낙태, 가난 등을 다룬 작품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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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과 우유'의 스틸 사진. |
남미영화섹션에는 이 영화제 개막작 '어느날 갑자기'(Tan de repente) 등 아르헨티나 영화 3편과 '그 남자 최고의 해'(O Homem do Ano) '더발 디스코'(Durval Discos) '망고 옐로'(Amarelo Manga) 등 7편의 브라질 영화가 초청됐다. '어느날 갑자기'는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그린 작품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 등을 수상했다.
국내 초청작 부문에선 지난해 CJIP(CJ Independent Promotion)의 사전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됐던 '미친 시간'(이마리오)을 비롯해 '이중의 적'(이지영) '나랑 자고 싶다고 말해봐'(이송희일) '오늘이'(이성강) '선택'(홍기선) '그 집앞'(김진아) 등 중·장편 23편이 상영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이마리오 감독, 김권 감독, 유운성 비평가 의 발제로 '독립영화 비평과 계간화'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SIFF마켓과 같은 벼룩시장이 열려 독립영화인들이 애장품을 판매한다. 입장료는 5,000원(전체관람권 5만원)이며, 인터넷 예매(www.siff.or.kr)도 가능하다. 문의 (02)362-9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