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7일 열린 기성회 이사회에서 2004학년도 등록금을 신입생은 9.9%, 재학생은 7.5% 인상하고 기성회비를 신입생의 경우 10%, 재학생은 8%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대의 등록금 평균 인상률은 6.9%였다. 이에 따라 입학금과 수업료, 기성회비를 총괄한 전체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9.9%(대학원 10.1%) 인상됐고 재학생은 7.5%(대학원 7.3%) 오르게 됐다.
인상된 등록금을 적용하면 올해 인문ㆍ사회계열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20만원이 더 많은 1백92만2천원을 납부해야 하며 공대 신입생은 20만6천원이 오른 2백50만원을 내야 한다.
재학생의 경우 인문ㆍ사회 계열은 11만7천원 오른 1백69만7천원, 공대는 16만2천원오른 2백31만4천원을 내야 한다
이에 대해 서울대 총학생회는 "학교측이 학생들과 협의절차없이 교직원 처우개선비나 연구보조비를 기성회비에 포함시켜 인상했다며 정운찬 총장은 이번 인상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