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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대학발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충남도, 도내 34개 대학 육성 적극 추진
충남도와 충남지역 대학들이 지역 발전과 대학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충남도와 도내 34개 대학 총·학장들은 지난달 31일 충남도청에서 대학간 상호협력과 지역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도내 총·학장 간담회’를 갖고 충남도 제1차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지역대학 육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는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육성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비롯해 대학발전협의회 구성, 외국어 캠프 운영, 외국인 대학생을 위한 공동기숙사 건립, 농어촌 마을 정보화 도우미제 운영, 대학생 도정참여 및 행정서비스 지원 등 6개 신규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대학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와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입법예고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통과되는 대로 2004년 상반기 중에 지역대학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조례는 지방대 졸업자들에 대한 채용장려제도와 우수 졸업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도모하고 산학연 협력사업의 활성화와 항구적인 지역 인적자원 개발을 이룰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지역대학들은 상설 협의체인 ‘대학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 대학간 공동협력 사업은 물론 충남도와의 협력사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심대평 충남지사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 신화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은 이제 지역발전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충남도는 앞으로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에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역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삼고 광역별로 지역대학과 자치단체, 기업, 연구소, 언론,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체계'를 연말까지 구성,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형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11-06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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