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15일 2003년도 국립대학 자체 발전계획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각 대학에 이를 통보했다.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밝힌 지원금액을 살펴보면 전남대가 31억3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어 경북대(22억2천6백만원)와 부산대(22억2천만원)의 지원금이 결정돼 전남대의 뒤를 이었고, 충남대(21억6천9백만원), 공주대(18억5천1백만원), 경상대(17억5천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이번 평가는 3개 정책지표인 △국립대 기능분화 및 연구체계 구축 실적 △대학운영시스템 및 조직 관리제도 개선 실적 △교육 및 연구 관리체계 개선 실적 등으로 구분하여 각 정책지표별로 우수대학을 선정, 발표하였으며 지난 7월3일까지 전국 국립대학에서 제출받은 국립대발전계획 추진실적보고서를 토대로 8월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15일 최종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
평가 결과 전남대는 BT(생명기술) 관련학과를 본부 직할 생명과학기술학부로 통합해 BT특성화를 중점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다산 바이오 레굴론 밸리’와 ‘장수타운 건립’, ‘문화수도 육성방안’ 연구 등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연구를 중심으로 지방대 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경북대는 국내 1백45개 대학, 22개 산업체와 상호교류협정 체결, 국외 82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로 ‘대학간 교류협력 및 연계 체제구축 실적’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남, 전북대와의 학생교류 정착으로 동서화합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대학간 ‘지방대학육성’을 위한 지방분권 공동모색 등 국립대 역할분담 및 연계체계 구축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43개 국립대학(일반대 23개교, 교육대 11개교, 산업대 8개교, 방송대 1개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비교 평가는 국립대학의 특성을 감안하여 대학 종류별·규모별로 그룹화(대규모 일반대 9개교, 소규모 일반대 14개교, 산업대 및 방송대 9개교, 교육대 11개교)하여 실시했고, 선정도 그룹별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