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최근 49개 국ㆍ공립대학 가운데 8개 산업대학교와 11개 교육대학교를 대상으로 ERP 선도 도입대학을 심사한 결과 진주산업대, 춘천교육대, 대구교육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하고, 내달 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 발주시기가 다가오면서 SAP, 오라클 등 외국업체와 국내 SI업체와 ERP 전문업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대학의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향후 7개 산업대와 9개 교육대학의 ERP 구축을 선점할 수 있는 데다 서울대를 중심으로 25개 일반 국ㆍ공립대학이 ERP 도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주산업대의 ERP 구축사업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며, 춘천교육대와 대구교육대도 17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동일한 절차를 밟게 된다.
이번 ERP 사업은 우선 인사와 회계, 물품 등 행정업무를 위해 구축되며, 내년부터 학사업무로까지 확대, 이들 대학의 행정 및 학사업무의 ERP를 모든 산업대와 교육대의 표준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업대와 교육대가 공통된 행정업무가 많아 업무 표준화가 상대적으로 쉽다"면서 "이번 ERP 구축사업이 일반 국ㆍ공립대학을 비롯해 다른 사립대학들의 ERP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