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총장 이무근)는 이번 지하철 참사와 관련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위로와 조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일 학교측은 지하철 사고 부상자인 박윤호(기계공학부 4), 황천호(산업시스템공학부 1)학생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대학본부는 이날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위로금 1천만원을 사고대책본부에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총학생회와 함께 계속해서 모금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총장 김경식)는 20일 오후 7시 대구 계산천주교회에서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고인들의 영혼을 추모하는 위령미사를 열기로 했다.
가톨릭대 교수신부단이 공동집전하는 이 위령미사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 고인이 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또 대학측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전 교직원이 '謹弔' 리본을 달기로 했다.
지난 99년부터 경북대와 매학기 학생들을 교류하며 돈독한 학문적 유대를 쌓았던 전남대(총장 정석종)도 실의에 빠져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일부터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총학생회도 교내 3곳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20일부터 모금을 실시키로 했으며 1주일정도 모금운동을 전개한 후 대구를 방문해 사고대책위원회에 직접 전달하며 애도를 표할 계획이다.
특히 정석종 총장은 19일 오전 김달웅 경북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안타까움과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사고 당일인 18일 오후2~4시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모으고 있다. 총학생회는 인터넷과 학내 게시판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있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는 20일까지 헌혈증을 모아 사고대책위원회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각 대학 학생회에 모금과 헌혈증서 수집 운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이밖에 대구교대와 계명대, 조선대 등도 18일부터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대구 경북지역 대학 뿐 아니라 연세대 등 서울소재 대학들도 지하철 사고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있어 앞으로도 모금운동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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