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1시간 전부터 매표소 입구는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행사장 주변은 몰려드는 학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혼잡했다.
수원대에서 상담을 맡고 있는 박진우 교수(통계정보)는 "홍보 부스를 열자마자 수험생이 모여들기 시작해 5사람이 1시간만에 2백여명을 상담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점수로 합격할 수 있는지를 가장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84개 대학의 입학관계자들은 어제 몰려든 인원으로 다소 피곤해 보였으나 부스를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학교를 홍보하느라 바쁜 몸놀림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의 목적도 가지각색이었다.
분당이매고등학교 안현정양(인문 3)은 "수능점수가 예상보다 너무 떨어져 재수를 할 생각"이라며 "내년에 지원할 대학을 미리 봐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양여고 김지은양(인문 3)은 "학교가 입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러왔다"며 "입장료는 8백원인데 2천원 정도의 지원서를 무료로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 재수생 딸과 고3 아들을 두고 있다는 정혜자(48)씨는 "아들과 딸을 대신해 대학의 홍보책자를 얻으러 왔다"면서 "아들과 딸의 합격에 도움이 된다면 개최되는 박람회에 전부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