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남대는 모교출신의 한 중소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5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 받았다. 주인공은 인천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이종우 회장((주)한국호머). 이 회장은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과학기술분야가 침체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같이 결심하게 됐다며 인재양성에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 회장이 기탁한 5억원을 '송암 장학기금'으로 이름짓고 2003학년도 1학기부터 우수한 이공계 학생을 선발, 지급키로 했다.
서울대 36개 기관 소속 교직원들은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1천1백여만원의 성금을 모은 교직원들은 이 가운데 4백만원을 지난해 말 관악구 신림7동 소재 '난곡 사랑의 밥집'에 전달한 데 이어 8일 관내 불우시설에 나머지 7백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교직원들은 앞으로도 운영이 어려운 관내 비인가 사회복지단체를 골라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8일 교내 행정관에서 고 박수선 교수의 유가족 대표와 약대교수, 약대 동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사재 4억원의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고인이 된 박수선 교수는 국내 여성 최초로 약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신으로 살면서 32년동안 후학양성에만 헌신한 인물이다.
행사에 참석인 이경숙 총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박수선 교수 장학금'을 설립해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박수선 교수의 이름을 명명한 강의실을 마련해 고인의 뜻을 소중하게 기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경북대는 9일부터 필리핀에 68명, 베트남에 17명의 해외봉사팀을 파견한다. 이들은 현지에서 컴퓨터,한국어 교육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생 25명은 6일부터 지난12일까지 베트남 나트랑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현지 주민을 상대로 미술과 체육, 영어와 한국어 교습에 나선다. 또 자매결연을 맺은 나트랑 제2유아사범대학의 유치원 신축공사장에서 근로봉사도 벌여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영남대는 지난 6일부터 58명을 베트남에 파견해서 16박17일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대구카톨대도 10일부터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일본에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