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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부재자 투표 마감결과
서울대 연세대 대구대 등 높은 투표율 기록
실시결과 별다른 문제없어 선관위 긍정적 평가
선거사상 처음으로 설치된 이번 대학내 부재자 투표에는 학생들의 뜨거운 투표참여 열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12일, 13일 양일간 실시된 이번 부재자 투표에 서울대는 2천2백96명, 연세대 2천3백44명, 대구대 1천6백50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지에서 투표한 경우와 일반인들이 대학내 투표소에 투표한 경우를 감안한 학생들의 대략적인 투표참여율은 서울대와 연세대는 약90%, 대구대 87%를 기록했다.

선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수업과 기말시험을 마치고 틈틈이 시간을 내 삼삼오오 투표소로 향했으며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얘기들을 나누는 등 캠퍼스에서 실시되는 투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정치권도 성명을 발표하는 등 환영의 분위기를 나타냈다.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대학생 투표율 89.6%는 일찍이 없었던 놀라운 현상"이라며 "각 대학이 20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벌이고 있는 80.8% 운동(지난 대선투표율 80.7%보다 투표율 0.1% 포인트 높이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 대해 선관위도 별다른 문제없이 무난히 치러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 한 관계자는 "특정후보의 홍보물이 철거되지 않는 등 사소한 문제가 발견됐지만 별다른 사고없이 투표가 끝났다"며 "이번 대선이 끝난 뒤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에 대한 선관위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투표참여운동 대학문화로 자리매김]

온형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12-16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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