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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유학생 이색 석사논문 '눈길'
성균관대 하세가와씨 '한-일 여성속옷 변천사' 연구
성균관대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한 일본인 국비장학생의 논문이 독특한 주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 성균관대 학위수여식에서 하세가와 리사씨(27·여)는 이날 '근대 전기 韓·日 여성속옷의 변천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는다.

양국의 여성속옷 변천 비교연구는 처음 있는 일.

그는 논문에서 한국에 서양속옷이 급속히 확산된 것은 "한국의 것을 말살하려는" 일제 식민지 책략이 한몫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본에서는 태평양전쟁을 수행하며 전통옷 대신 개량겉옷을 강제했다고 고 밝혔다.

그는 "관련연구가 여지껏 없었고, 이 연구를 통하여 다른 문화의 도입에 의한 복식변천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 주제에 천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세가와씨는 일본 토야마현 소재 국립 토야마대학에서 언어문화학을 전공한 후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의상학을 전공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2-20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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