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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영남 사림 김종직 선생 연구소 설립
부산대, 22일 '점필재연구소' 개소
조선 전기 영남 사림의 큰 스승으로 알려진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1431~1492) 선생을 연구하는 '부산대 점필재연구소'가 오는 22일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연구소는 김종식 선생의 호를 따 명명했다.

점필재연구소는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치가, 시인, 교육자였던 김종직 선생의 다채로운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데 일차적인 초첨을 두고, 점필재 학단으로 불리는 선생과 그의 제자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연구소는 우선 초기 사림파라 불리는 이들이 남긴 모든 문집들을 모아 교감, 주석, 번역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를 발전시켜 초기 사림파에 대한 면면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소는 나아가 밀양연극촌, 밀양영화마을과 연계해 관련 인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다양한 고전문화콘텐츠도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구소 산하에 '점필재학당'을 두고 초등학생 대상 한자문화캠프와 중고등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고전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연구와 교육활동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인문학의 새로운 지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출헌 연구소장(부산대 한문학과 교수)은 "점필재연구소를 밀양에 설립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한국고전분야에서 부산대가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2-22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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