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상윤)는 대전시립무용단을 초청해 5일 오후 2시부터 이 대학 성지관에서 무용극 ‘아씨방 일곱 동무’를 무료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작자미상의 수필「규중칠우쟁론기」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어린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화구연과 함께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
무용극과 함께 교내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개방하는 등 어린이과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한기범 중앙박물관장(사학)은 “동물원이나 놀이공원 등 혼잡한 곳에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문화체험을 통해 우리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대(총장 김인도)도 사회봉사센터를 통해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연다.
부산 범일동 소재 안창마을 '우리들의 집' 어린이들과 부산 진구청 관내 소년·소녀가장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이 행사의 명칭은 '사랑의 소망카드'.
이 행사는 어린이들의 소망이 적혀 있는 소망카드를 받아 소망이 이뤄지도록 후원해줄 후원자를 모집한 결과 2일 현재 16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보낸 소망카드에는 문화상품권, 게임기, 문제집, 손목시계 등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이름이 적혀 있고, 후원자들의 안부를 묻는 내용도 있다.
사회봉사센터에서는 후원금으로 문화상품권을 일괄 구매해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안창마을의 '우리들의 집'에는 3일 오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소망'을 전달할 예정.
윤석봉 사회봉사센터소장은 "힘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내던 '주디'를 가능하게 했던 '키다리 아저씨'처럼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망이 이뤄진 어린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
| ▲ 어린이들이 보낸 소망카드 |
<김용훈 기자> kimyh@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