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교수회(회장 노영순)는 "충남대와의 통합논의는 공주대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충남대의 주도로 끌려가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영순 교수회장은 "양 대학 통합논의는 충남대가 사실상 충북대와의 통합이 어려워지자 급작스럽게 공주대와의 통합추진을 공론화한 측면이 있다"며 "통합에 대한 방향성을 명확히 하지 않을 경우 구성원들 스스로 목을 죄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주대 측은 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대 위주로 논의가 진행되는 양상을 나타내 마치 충남대가 공주대를 흡수통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
그는 "교육부는 공주대가 정부의 정책방향을 가장 성실히 따른 구조개혁 선도대학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주지해야 할 것"이라며 "충남대와의 통합에 대해서는 구성원들과 논의하면서 '얻을 것'과 '잃을 것'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주대 교수회는 오는 25일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대와의 통합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kimyh@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