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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총리, 2학기 국민대 강단 오를까
정관따라 휴직사유 소멸 후 30일 이내 신고해야
대학측 강단 복귀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국민대 교수협 "아직 말할 상황 아니다"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부총리는 2일 오전 7시30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사의를 표명한 뒤,“그 동안 고통당한 가족들과 당분간 함께 쉬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총리에 임명된 뒤 '공직수행'을 사유로 국민대에 휴직계를 제출했다.

국민대 정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한달 이내에 복직을 신청해야 한다. '휴직 사유가 소멸될 때에는 30일 이내에 임면권자에게 이를 곧바로 신고해야 하며 임면권자는 지체없이 복직을 명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

이에 따라 김 부총리는 이르면 2학기부터 국민대 강단에 다시 설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2학기부터 직접 강의에 나설지는 미지수이다. 이미 2학기 강의 배정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민대 교무처 관계자는 "7월 중순 2학기 강의시간표가 확정돼 수강신청도 이미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급하게 변동되는 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원지원부 관계자는 "연구교수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르지만, 복직을 하게되면 당연히 강의를 해야 한다"고 말해 김 부총리의 2학기 강단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김부총리가 논문 중복 게재 등 의혹을 받은 부분과 관련, 김상섭 국민대 교수협의회장은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대학본부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08-02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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