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드의 조지프 폴리시 총장은 기금 모집이 오는 2009년 말까지 이어지지만 현재 2억3천600만달러가 모여 목표치 3억달러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줄리아드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헤지펀드 캔스턴 어소시에이츠의 브루스 코브너 회장이 2천500만달러를 냈으며 피터 제이 샤프 재단에서도 같은 액수를 기부했다. 또 이레네 다이아몬드 재단도 2천만달러를 낸 것으로 발표됐다.
10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줄리아드는 지휘자 제임스 러바인,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 재즈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 무용가 폴 테일러 및 배우 케빈 스페이시 등을 배출했다. 현재 800여명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펠로시는 지난 22년간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1억달러에 불과하던 기금을 7억1천500만달러로 확대시켰다. 줄리아드는 당초 이번 기금 목표를 1억달러로 잡았다가 지난 2005년 3억달러로 크게 높였다.
학교 대변인은 새 기금으로 39년 전 지어진 맨해튼의 링컨센터를 보수하는 한편 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현재 장학금은 1천100만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