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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주변 상인들 푼돈모아 장학금 전달
학교와 '후원의 집' 협약, 1년간 6천만원 모아
대학 인근 업소들이 매달 조금씩 낸 후원금이 귀중한 장학금이 돼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

배재대는 29일 장학금 모으기에 뜻을 같이 한 학교 주변 상인들이 1년동안 5,940만원의 장학금을 모아 이중 73명의 학생에게 2,46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재대 인근 업소 86곳이 학교측과 '후원의 집’ 협약을 맺고 불우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매월 5만원에서 30만원까지의 후원금을 모아온 결과다.

배재대는 "모금운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73명의 학생들에게 2학기 등록기간을 맞아 1인당 20만원에서 60만원까지 가정형편에 따라 모두 2,4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장학생 선발은 지난 1학기 성적이 평점평균 2.0이상이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학과에서 추천하거나 후원의 집에서 지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후원의 집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업소 대표는 “평소 손님들이 대부분 학생들이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 후원의 집 협약을 맺게 됐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영업도 더 잘돼 좋다”고 말했다.

국내협력과 이영복 계장은 “지난해부터 장학기금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후원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08-29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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