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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장 인선 한고비 넘겼다
교수의회 공식화 '합의'
고려대 총장 인선 작업이 한고비를 넘겼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교수평의원회 공식화 문제가 총장의 최종 승인으로 일단락됐다.

13일 고려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교수평의원회를 공식화하는 '교수의회 규정안'이 의결돼 총장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그간 교수평의원회의 공식화를 두고 재단과 교수들간의 마찰로 차질을 빚던 총장인선 작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박기갑 기획처장은 "교수평의원회를 공식화하는 교수의회 규정이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장의 승인을 받았다"며 "이는 그간 학교 내에 갈등의 소지가 되면서 자칫 총장선거가 늦춰질 수 있었던 장애요소가 제거된 것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학평의원회와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교수평의원회는 '교수의회'로 이름을 바꿨다.

고려대의 이번 결정은 교수들이 그간 요구해온 '학칙기구화'가 아닌, 학칙의 하위 개념인 '규정'에 근거에 교수의회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규정에 관한 사항은 이사회 승인이 필요없는 총장 승인사항이다.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현승종 이사장이 타협안으로 이 방안을 먼저 제시했고, 교수측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하종호 교수평의원회 총무는 "교수의회가 학칙에 명시되지 않고 규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교수의회의 위상에는 걸맞지 않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총장인선에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에 양보했다"며 "학칙에는 명시되지 않지만 규정에 따라 교수의회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는 점에서 법적으로 공식화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다소 늦춰진 총장인선작업에 고삐를 당긴다는 방침이다.

하종호 교수는 "다음주 말까지 총장선출위원회(이하 총추위)에 들어갈 교수위원 대표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기갑 처장도 "총추위가 가동되면 늦어도 9월말까지는 일간신문에 차기 총장 모집 공고를 게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어윤대 총장 임기가 오는 12월20일 종료됨에 따라 당초 7월중 총추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법인 사무국이 지난 6월19일 교수, 직원 노조, 교우회, 총학생회 등에 총추위 선정 의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7월4일까지 구성원별 대표자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교수들이 "교수평의원회 공식 기구화가 전제되기 전에는 총추위 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고 주장한데 대해 재단측이 "총추위 구성과 교수평의원회 공식 기구화는 별개"라고 맞서면서 총장인선 작업이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총장선출위원회 및 총장선임 규칙’은 법인이 현 총장의 임기 만료 5개월 전 각 기관에 총추위 선정을 의뢰하고, 해당 기관에서는 15일 이내에 총추위에 참가할 위원을 선정, 법인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인은 이를 접수받은 후 5일 이내 총추위를 구성해야 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09-13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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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하하하 드디어 고대 어윤대총장이 물러나는구나 언론에서 고대니 어윤대니 하는 소리 안보고 안듣게 되겠지...최소한 줄어들겠지...고대내부에서 교수 학생등..적을 많이 두게 된건 모두 어윤대총장 자신 탓이다 너무 설친건 사실이다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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