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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각계 인사 '추임새 운동본부' 결성
"서로 치켜세우고 배려하고 돕는 게 리더의 덕목"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박범훈 중앙대총장 등 사회각계 인사 30여명이 서로 치켜세우고 배려하고 도우며 사는 '추임새운동' 보급에 나선다.

이들은 작년 7월 국제영어문화협회를 설립한 뒤 '추임새 운동'을 벌여온 민병철 중앙대 교수의 제안에 따라 오는 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추임새운동본부 결성식을 갖는다.

'추임새운동'은 국악에서 고수가 창자의 흥을 돋우기 위해 '얼씨구', '좋다'는 말로 치켜세워주는 추임새처럼 일상 생활에서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갈등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배려하고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삶을 뜻한다.

추임새운동본부 이사장을 맡게 된 민 교수는 "추임새는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선사한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려면 국민 개개인이 추임새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얼쑤~잘한다'와 같은 추임새는 가장 아름다운 한국인의 마음"이라고 말했고 이어령 추임새운동본부 고문은 "민족 고유의 추임새 문화는 월드컵 응원에서 되살아났었는데 앞으로도 그 모습, 그 마음으로 신명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7월 말부터 매주 수요일을 '신한 추임새의 날'로 정하고 전국 902개 지점, 1만4천500명의 임직원들이 모든 업무를 칭찬과 격려하는 추임새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운동본부에는 신상훈 신한은행장, 이필우 충청북도도민회 회장, 조세현 강남 차병원 원장, 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연합회 회장, 남문기 LA한인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연합뉴스 | 입력 : 06-09-02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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