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교수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학의 공식기구인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재단측은 즉각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했다.
법인 사무처 관계자는 “지난 주 각 단체에 공문을 보내 총추위원을 20일까지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교수회가 선거공고를 냈다”며 “이는 주도권을 잡기위한 포석이며 재단은 이와는 상관없이 10월 말까지 총추위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고, 11월 말까지 총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수들이 계속해서 업무를 방해할 경우 재단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태식 선학과, 염준근 통계학과, 정용길 정치외교과, 이황우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 4명이 교수회와 직원노조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총장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종옥 교수회장은 “직원과 교수 80~90%가 직선제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선거공고에서 밝힌 일정대로 후보자를 선출할 것이며, 여기서 꼭 총장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