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대학들이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거나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재학생들의 외국어 실력뿐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현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더 이상 국내용이 아닌 다국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
고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캐나다의 브리티쉬 컬럼비아대에 기숙사를 건립하고 매년 1백여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1년 동안 파견하여 다양한 문화와 교육을 체험하고 국제적인 시야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고려대는 브리티쉬 컬럼비아과 합동 학술대회를 여는 등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국민대는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지에 학생들을 파견해 학생들이 어학연수와 다양한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단기어학연수, 단기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02년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실시했던 ‘한중 화합 대학 중국어 가요제’를 ‘전국 대학 중국어 가요제’로 이름을 바꿔 매년 실시하고 있다. 중국어 가요제는 올해 4회째로 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수상자에게 2개월의 중국 어학연수 특혜를 주고 있다.
전남대는 올해부터 지난해 5백명이었던 해외연수 지원자를 1천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현장실습,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해외현장실습은 어학연수와 기업체 실무연수를 겸한 6주일 과정으로 학생들은 3주일간 어학연수를 받은 후 일하고 싶은 직장에서 3주일간 직장 체험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올 여름방학에는 주 상해 대한민국영사관에서 해외현장실습을 시행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 상하이지점,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점, 크라운제과 상하이 지점 등에서도 해외현장실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교육기행은 5명 내외로 팀을 이뤄 각 팀이 직접 여행 주제와 국가를 선택하는 프로그램으로 방학중 5~10일간 3백40명이 파견되고 경비 일부를 지원해 준다.
허민 전남대 대외협력부처장은 “ 올해 학교차원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늘리고 학생 선별 기준도 완화했다”며 “앞으로 국제 교류 인원을 2천명까지 확대해 시행할 예정” 이라 말했다.
<김상호 기자>sang624@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