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동 노력은 지난해 말에도 계속 이어졌다. 동의대는 지난 12 월 교내에 기업체 산업기술 개발과 벤처기업 창업을 전담할 첨단 산학협력관 기공식을 가졌 다. 특히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술개발을 원하는 기업
에 연구실을 제공하며 경영실무 교육을 비롯해 대학내 우수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벤처 기업의 산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같은 벤처 기술 개발 관련 산학협동은 대학과 기업측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올해에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공과대학이 설치된 지방대와 지역 연고 중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지역
컨소시엄'도 올해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례에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제품개발 및 장치제작, 공정개선 등의 성과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산학협동 연구는 해당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 등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산학협동 부문 역시 연구비등 양적 측면에서는 그리 희망이 밝지 않은 편이다. 불황에 따라 각 기업에서 가장 먼저 경비를 삭감하는 부문이 교육비, 홍보비 등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는 항목임을 감안할 때 초긴축 경영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승부하는 연구개발비는 우선 순위가 아무래도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업측 설명.
하지만 최근에는 '가상 대학' 설립이 붐을 이루면서 대학과 정보통신 전문업체가 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대규모 프로젝트보다 이같은 방식의 산학 협동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