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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특집 - 한국전력공사 4] 한전의 미래 경영전략
96년 매출액 11조5천7백87억원, 종업원수 3만8천여명,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93/95년 1위 등 4년 연속 상위 랭크... 이처럼 한국전력공사는 현재 규모 면이나 국민 경제적 역할에서 국내 공기업을 대표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1세

기 세계 전력 사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경영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 다.

최근 한전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정보통신 부문 진출과 해외 전 력시장 진출.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 기술력과 광통신 설비를 효과적 으로 활용, 경영상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영 다각화를 통해 한전은 지난 몇 해간 이미 다양한 성과를 선보였다. 먼저 일반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 이 CATV 사업 진출. 한전은 1만7천km에 달하는 전국 규모의 광통신망과 1천6백여명의 기 술 인력, 5백58만개를 넘는 철탑 및 전주, 지중관로등 막대한 규모의 통신시설을 기반으로 지난 93년부터 CATV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이러한 정보통신 자원을 기반으로 국제전화, 회선임대, 시내전화 등의 통신사업에도

참여중이며 최근에는 미국 MS사와 합작으로 케이블TV망을 이용해 초고속 멀티미디어 사 업에 진출키로 하는 등 정보통신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세계화 역시 한전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문이다. 지난 5일 한전은 필리핀전력공 사와 단일 복합 화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필리핀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필리핀전력공사가 발전사업 민영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

고 있으며 한전이 지난 96년 CEPA(홍콩), Powergen(영국), Alsons(미국)등 세계적 거대 기

업군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수주한 공사이다. 한전은 이미 95년 9월부터 필리핀 말라야 화

력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을 20여명의 한전 직원이 현지에 파견되어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인도 라마군담과 코르바 석탄 화력운영 용역, 베트남 푸미 복합화력건설및 운영 등 다양한 해외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원자력 부문에서도 한전은 국내 원전기술 자립도가 95%에 달하고 있으며 원전 표준화를 이룩함으로써 입증된 세계적 수준의 원전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등 세계 각국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 93년 중국 광동 원전 운영 및 정비기술 자문 용역으로 시작된 한전의 해외 원전사업은 아직 초보 단계라 할 수 있으나 기술성

및 경제성이 입증되고 있는 한국 표준형 원전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원전 건설 및 운영기 술 등으로 그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세계화를 위해 한전은 임직원들의 어학능력과 기본 자질이 세계화 시대에 적 응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해외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어학 교육을 대폭 확대하 는 한편 정기적으로 TOEIC과 JPT시험을 치러 승진인사 등에 반영하고 있으며 장/단기 해 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화 마인드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어학능력 우수 사원의 경우 정기적으로 해외사무소에 파견, 근무토록 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전인'을 육성하고 있 다.

신한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97-11-17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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