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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실현 위해 창업" 40.6%
최근 대학가에 불고 있는 창업 열풍을 반영, 이번 조사에서도 많은 수의 학생들이 개인의 자아실현과 기업 조직에 얽매이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40.6%의 학생들은 개인의 자아 실현을 들었으며 26.0%는 기업 조직에 얽매이기 싫어서라고 응답했다. 또 경제적인 풍요와 아이디어나 기술을 사장시키기 싫어서라는 응답이 각9.2%를 차지했는데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경우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장시키기 싫어 창업을 고려한다는 학생이 18.0%로 인문사회계(9.3%)와이공계(8.2%)보다 월등히 높아 창의력으로 승부하는 계열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창업 희망 업종으로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과 이벤트가 각각 15.9%와

15.3%로 1, 2위를 차지해 신세대들의 인기 업종을 그대로 나타냈으며 광고및 홍보(11.2%), 학원 등 교육관련업(9.0%), 요식업(8.4%), 기타 서비스업(7.9%), 출판 및 기획(7.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공별로 인문계의 경우 이벤트 업종을 꼽은 학생이 16.0%로 가장 많았으며 이공계열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24.5%), 예체능계열은 학원 등 교육관련업(26.0%)의 수치가 가장 높아 창업과 전공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대기업과 벤처기업으로부터 동시에 취업 제의를 받는다면 어느 쪽으로 진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벤처기업을 꼽은 학생이 51.3%로 대기업(44.5%)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대기업과벤처기업이 각각 48.3%와 48.1%로 거의 차이가 없었던 반면 여학생은

벤처기업에 취업하겠다는 학생이 55.9%로 대기업(39.3%) 보다 월등히 높아 신세대 여성들의 진취성을 극명히 드러냈다.

신한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97-10-27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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