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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기획 - 지표로 풀어보는 대학순위 - 24 ] 교수 저서발간 실적 - 4
학술논문 발표실적이 좋은 대학 중에서도 저서발간 실적이 평균미만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4년부터 96년까지 3년간 교수 1인당 연평균 저서발간 실적이 0.2권

미만인 대학 가운데에는 학술논문 발표 실적이 2편 이상으로 상위에 오른 대학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학술논문 발표 실적이 가장 우수한 포항공대(최근 3년간 교수 1인당 평균 논문 발간 편수 9.18편)의 경우 같은 기간 저서발간 실적은 0.09권에 불과해 학술논문과 저서 실적간의 상당한 차이를 드러냈다.

한양대의 경우 논문발표 실적은 4.26편이나 저서발간은 0.19권에 불과했으며 홍익대는 논문 3.60편에 저서 0.15편, 연세대는 논문

3.43편에 저서 0.18편, 광운대는 논문 2.72편에 저서 0.13편, 울산대는 +논문 2.60편에 저서 0.13편 등으로 나타나 학술논문 발간 실적이 우수한 대학 대부분이 저서발간 실적에서는 평균 0.2권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백서는 대학종합평가인정제 교수업적평가제의 평가 기준이 실적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수들이 실적을 높여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다 보니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저서는 +외면당하기 쉽다는 것이다. 또 실적 위주의 평가방식은 종합적인 연구풍토를 저해하고 단기성 연구과제의 과잉생산을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대학 연구 풍토의 진작을 위해서는 교수들의

자구노력도 필요하지만 대학평가 방식의 합리적 운용 등 연구지원체제의변화 역시 중요하게 제기됨을 보여주고 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7-10-1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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