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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제2기 교육부 출범, "대학개혁의 틀 큰 변화 없을 듯"
지난 17일 교육부 직제개편에 이어 24∼25일 김덕중 신임 교육부장관과 이원우 차관이 잇따라 취 임하면서 교육부 조직편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대학가 일각에서는 김장관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하는 한편 대학정책의 기본방향에 새삼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교육부 정책방향에 큰 변화가 따르리라고 보는 시각은아직 많지 않다.

이는 김 신임장관이 최근까지 대통령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문민 정부 때에도 교육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현행 교육개혁의 틀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 했던 인물이기 때문.

이를 뒷받침하듯 김 장관은 지난 24일 취임식에서 "각종 정책현안을 파악해야겠지만 대학개혁 등 주요 사안은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개혁을 마무리짓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제학도이자 미국유학파인 김장관이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시장경제 논리 도입을 보다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김장관은 아주대 총장 재임시 교수업적평가제와 연봉제 등을 앞장서 도입하는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시장경제 논리에 지나치게 경도돼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김장관에 이어 지난 25일 취임한 이원우 차관은 교육부 교육정책기획관 등 주요보직과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을 역임한 교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 특히 이차관은 초·중등교육정책에 정 통해 있어 대학업무에는 비교적 밝으나 초·중등교육에는 경험이 없는 김장관을 보좌하는데 적합 하다는 평이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기존 2실 4국 8심의관 34과 체제였던 직제에서 1국 2심의관 4과를 폐지, 2실 3국 6심의관 30과 체제로 직제개편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 총정원도 4백51명에서 28명 줄어든 4백23명으로 축소됐다.

이 가운데 대학업무를 총괄하는 학술연구지원국은 '고등교육지원국'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산하 에 있는 학술연구지원과는 '대학원지원과'로, 대학제도과는 '대학학사제도과'로, 대학지원과는 '대

학행정지원과'로 각각 명칭이 바뀌었다. 또한 기존 교육환경개선국 산하에 있던 고등교육재정과가 '대학재정과'로 명칭이 변경돼 고등교육지원국으로 이관, 대학관련 담당부서는 1국4과 체제로 확 대됐다.

◇김 신임장관 약력

<학력>
1961 미 위스콘신 주립대 경제학사
1966 미 미조리대 경제학석사
1970 미 미조리대 경제학박사

<경력>
1970 서강대 경상대 교수
1977 (주)대우실업 대표이사
1978 문교부 교육정책심의위원
1995 아주대 총장
1996 교육개혁위원회 부위원장
1998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위원장

◇이 신임차관 약력

<학력>
1969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1974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1994 동국대 교육학박사

<경력>
1970 법무부 사무관
1977 교육부 사무관
1991 대통령비서실 교육정책자문회의 사무국장
1995 교육부 교육정책기획관
1996 교육부 대학교육지원국 국장
1999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교육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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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05-2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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