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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폐교대학 교수가 쓴 음악·문화비평서 『서태지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지난해 국내 최초로 폐교를 당해 화제가 됐던 한려대의 한 교수가 최근 『서태지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문화과학사)라는 제목의 음악 및 문화비평서를 출간,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 고 있다.

'그토록 척박한 대학풍토에서 어떻게 그와 같은 저작활동을 벌일 수 있었을까.' 이번 출간에 세간 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려대 영어통역학과 이동연 교수.

34세에 불과한 젊디젊은 이교수는 지난해 내내 비리재단과 싸우느라 동분서주해야만 했다. 결국

학교는 폐교계고 조치를 당했지만 그는 학교에 남았다. 그리고 후배 없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한편, 짬짬이 틈을 내 저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저서 외에도 『문화연구의 새로운토픽들』(문화과학사) 등 몇 권의 저서와 번역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서태지는 우리에게…』는 90년대 대중음악의 상징적 존재인 서태지에 대한 본격적인 음악·문화 비평서이다. 이 책은 특히 랩, 힙합, 테크노, 얼터너티브, 펑크, 하드코어, 인더스트리얼 등과 같은 서태지 음악의 다양한 장르에 대한 용어설명과 문화사적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서태지 음악의 포괄적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04-30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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