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칼럼/이슈 홈

목록
프린트 스크랩
상지대 내홍의 유일한 치유책
상지대가 열병을 앓고 있다.

이는 김문기 전 이사장이 정치권을 상대로 치열한 로비활동을 벌이는 등 지속적으로 복귀를 시도 하기 때문.

최근들어 상지대 내에서 김 전 이사장을 옹호하는 세력이 표면상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를 들러싼 구성원간의 갈등은 첨예하다.

지난 93년 8월 김 총장 취임 이후 지금껏 교원품위 유지 저촉 등의 이유로 재임용탈락을 당한 교 수는 김찬호 교수를 비롯해 4명.

또한 자진해서 사표를 내거나 다른 학교로 떠난 교수가 각 각 1명씩이다. 지난 2월에는 김동천 교수가 학교비방 광고를 일간지에 개재한 혐의로 파면 당하 기도 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상교협)측은 이들 가운데 김 전 이사장의 복귀활동을 돕기 위해 해교행위를 했던 교수들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다.

상교협측은 특히 지난해 6월 학내 반총장 세력인 평교수협의회(평교협) 명의로 일간지에 실린 광고를 문제 삼았다.

이 광고는 김 총장이 인사에 불공정하며 보복성 재임용탈락을 일삼고 있다는 등 비난일색이다. 상지대 박정원 교수는 "이같은 광고는 결국 김 전 이사장의 복귀를 돕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 며 "광고비의 조달 통로도 김 전 이사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가 이같은 의심을 하게 된 것은 평교협의 실체가 불분명 하다는 데에도 있다.

상교 협이 1백20여명의 교수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평교협은 회원이 10여명에 불과하며 그나마 도 명단이 확실치 않다.

그러나 김동천 교수는 "광고를 낸 것은 왜곡된 현 학교체제를 바로잡기 위한 것일 뿐이며 김 전 이사장의 복귀는 나 역시 반대한다"며 "광고비는 현 총장체제를 반대하는 교수, 직원 등 25명이 모금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문제의 해결점은 김 전 이사장으로 하여금 복귀 욕심을 버리게 만드는 데 있다. 이는 상지 대 구성원 누구나가 유일하게 의견일치를 보이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03-19 오후 12: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