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학교수들의 해외논문 발표실적은 아직까지 저조한 실정이다.
교수 1인당 연평균 1편 이상 해외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지난 93년의 경우 3개 대학, 9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2개 대학에 불과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교수 1인당 해외논문 발표 실적이 1편 이상인 대학은 포항공대(3.05편)와 서울대(1.30편)뿐이었다.
반면에 부산대(0.62편), 숭실대(0.57편), 연세대(0.57편), 한양대(0.52편), 서강대(0.52편), 이화여대(0.50편), 아주대(0.47편), 홍익대(0.47편) 등은 1편 미만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0.1편 미만인 대학도 많아 지난 93년에는 조사대상 1백7개 대학 가운데 36개 대학(33.6%), 94년에는 1백15개 대학 가운데 34개 대학(29.6%), 95년에는 1백14개 대학 가운데 28개 대학(24.5%), 지난해에는 1백16개 대학 가운데 38개 대학(32.8%)이나 되었다. 이중에는 발표실적이 전혀 없는 대학도 매년 거의 8%를 차지하고 있다. (그림2 참조)

이처럼 해외논문에 있어서는 상위 몇 개 대학의 발표실적이 양호할 뿐 나머지 대부분의 대학은 지극히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게 우리나라 대학교수들의 현주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