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고교장추천전형(수시모집) 합격자 5백79명, 특차모집 합격자 7백33명 등을 포함, 총 4천7백38명의 신입생을 확정했다.
2000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나'군에 속한 서울대는 3천4백26명을 뽑는 이번 정시모집에 1만1천8 백15명이 지원, 3.44대1의 지원율을 나타내 지난해 2.56대 1 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학과별 경쟁률을 보면 성악 12.2대 1, 서양화 5.7대 1, 체육 7.6대 1 등 예·체능계열과 농대(4.6대
1), 사범대(3.7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은 반면 법학(2.4대 1), 의예(3.2대 1), 경영(2.7대 1), 경제(2.9
대 1), 컴퓨터공학(2.7대 1) 등 주요학과는 평균경쟁률을 밑돌아 안전지원 추세를 보여줬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특차모집 지원자 5천8백98명 중 수능성적 상위 3%에 들지 못한
9백17명을 제외한 4천9백81명을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 합격자 7백33명의 명단을 확정했으며 수 시모집인 고교장추천전형을 통해서도 5백97명의 신입생을 뽑았다.
이 대학은 당초 특차에서 7백41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간호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특차에서 뽑지 못한 8명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선발된다.
특차합격자 가운데는 여학생이 32.7%인 2백40명으로 지난해 27.8% 보다 비율이 높아졌으며 재수 생은 20.3%인 1백49명이 합격해 지난해 14.4% 보다 강세를 보였다. 내신성적 때문에 특수목적고 등에서 자퇴한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수는 23명으로 지난해 35명보다 줄었다. 최고령 특차합격자 는 자연대 의예과에 합격한 최주성(26·부천고졸)씨였다.
서울대 유영제 교무부처장은 "올해 특차에서는 14개 모집계열학과·학부 가운데 8군데에서 여학 생이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여학생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