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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없는 학생회, 자치 실종 우려
최근 각 대학의 학생회 회장단 선거가 끝났음에도 학생회의 실무를 맡을 간부 희망자가없어 학생자치에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대 총학생회의 경우 총무, 선전, 학술부장 등 30여명의 간부를 공개모집하고 있으나 지난해 12월20일까지 지원자는 불과 13명에 그쳤다.

총학측은 간부모집 지원율이 저조하자 공개모집 포스터를 교내 곳곳에 부착하고 수업료

면제와 컴퓨터, 어학강좌 할인권, 도서구입비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집중 홍보하고 있 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13일까지 10명 가량의 학생회 간부를 공개 모집했던 사회대와 공대, 농대 등 각 단대의 경우도 지원자가 없어 간부모집을 무기한 연기하는가 하면 별도의 '특별 혜택'을 마련중이다.

이 학교 예술대의 경우 학생회장 당선자가 2, 3학년 강의실을 매일 찾아다니며 간부학생

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 각종 혜택을 강조, 지원을 독려했으나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할 수 없이 내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생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같은 현상은 우석대, 전주대, 원광대의 경우도 비슷해 내년 학생회 사업계획조차 수립하 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1-05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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