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오는 2학기부터 현재 오후 6시까지만 진행되고 있는 학부 강의 시간대를 오후 9시 까지로 늘리기로 했으며 음악대 기악과 관악전공 3학년생을 대상으로 '재즈입문' 등의 과목 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대학은 그동안 대학원과정 일부 강의를 교수와 학생간의 협의하에 야간에 진행해왔지만학부 강의를 야간에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대가 표방하고 있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만성적인 대형강의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음악대가 신설한 '재즈입문 1·2' 과목은 각 2학점으로 일주일에 3시간씩 진행되며 루 이 암스트롱, 거쉰 등 유명한 재즈연주가들과 재즈 역사에 대한 이론 강의와 더불어 음계,화성체계 및 특수 주법 등 실기부문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대 음대는 작곡과 이론전공 4학년생을 대상으로 '영화음악의 이론과 실제 1·2' 과목도 신설, 대중적인 실용음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이 대학의 한 관계자는 "야간 강의제 도입으로 교수와 학생들에게 시간 활용의 폭을 더 넓 혀줄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클래식을 전공하는 음대생들이 실용음악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된다면 음악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