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같은 지수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며 서울대의 경우 대만의 국립 타이완대보다 논문수가 적어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답보상태에 머물렀 던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최근 세계 3천6백50종의 학술지를 대상으로 한 '98년 SCI 자료(1998, SCI CD Edition)' 등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98년 한해 동안 1천6백71건의 논문을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올려 대학별 순위에서 세계 94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천3백95건으로 세계 1백26위에 올랐던 97년보다 논문 건수에서 19.8% 늘어난 것이며순위에서는 32위 오른 것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97년 1백60위(1천1백43건)에서 98년 1백55위(1천2백39건)로 약간 오른 것을 비롯해 △연세대 2백90위(6백24건)에서 249위(7백77건) △포항공대 3백87위 (4백14건)에서 3백35위(5백41건) △고려대 4백26위(3백55건)에서 3백67위(4백84건) 등으로각각 순위가 올랐다.
이밖에 한양대와 경북대도 97년보다 논문수가 늘어 각각 4백35위와 5백17위를 차지했으며 국가 전체 논문수에서는 97년 1만1백67건에서 98년 1만1천5백14건으로 늘면서 순위가 17위 에서 1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서울대는 84위를 차지한 국립타이완대의 1천7백54건보다 논문수가 83건 뒤쳐졌으며 도쿄대를 비롯한 일본내 8개 대학이 서울대를 훨씬 앞질렀다.
일본의 경우 도쿄대(5천7백51건)를 비롯해 교토대(4천70건), +오사카대(3천9백19건), 도호쿠대 (3천1백10건), 큐슈대(2천3백43건), 나고야대(2천2백57건), 홋카이도대(2천1백74건), 도쿄기술공대(1천7백99건), 히로시마대(1천6백49건) 등 9개 대학이 1백위권 안에 들었다.
더욱이 도쿄대 논문수는 서울대 등 국내 7개대의 논문수를 더한 5천3백73건보다도 3백78건 이 더 많았다.
한편 전체 순위를 보면 미국 하버드대가 8천1백82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도쿄대 2위,캐나다 토론토대 3위(5천7건), 미국 워싱톤대 4위(4천6백59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