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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장애인 학생에게 가족생활동 개방
대학의 장애인 학생 차별에 대한 비판이 높은 가운데 서울대가 장애인 학생에게 기숙사 가 족생활동을 우선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서울대는 '장애인의 날' 하루 전인 지난 19일 기숙사운영위원회를 열어 기혼자 대학원생을

위한 기숙사인 가족생활동을 장애인 학생에게 개방, 2급 이상 장애인으로 24시간 보호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부·대학원생을 우선적으로 입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그동안 일반 기숙사에 한해 장애인 학생에게 우선 입사자격을 줘 왔으나 장애인 학생의 가족까지 입사할 수 있도록 가족생활동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로 최근 어머니와 함께 가족생활동 입사를 희망해왔던 척수장애인 박재현 군(물리학 4)이 입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는 또 현재 짓고 있는 농생대 건물에 장애인 시설을 완비하고 신축 중인 기숙사에도장애인을 위한 별도 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장애인 학생이 입학하면 해당 학생이 사용하는 강의동, 식당, 도서관 등의 설비를 보 완해 졸업때까지 지원하고 장애인 학생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배치키로 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4-2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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